태권도 시범·전통무용 공연도 펼쳐
마라톤 영웅 손기정(1912∼2002)을 기리는 ‘제3회 손기정 마라톤 대회’(사진)가 다음달 21일 독일 베를린의 템펠 호프 공원(구 템펠 호프 공항 활주로)에서 열린다.
베를린 한인회(회장 하성철)와 사단법인 한국 겨레얼 살리기 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한양원)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대회는 당일 오후 1시부터 10㎞ 단축마라톤, 5㎞ 걷기, 1㎞ 어린이 달리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에 앞서 표락선 태권도단의 태권도 시범, 가야·우리 무용단의 한국 전통무용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개회식에는 김재신 주 독일대사와 허언욱 베를린 총영사 등 대사관 임직원 80여 명, 박종범 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유럽 각국 한인회장, 유재헌 재독총연합회장 등 독일 52개 지역 한인회장, 유상근 재독 재향군인회장, 김인선 동행호스피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또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주지사, 발터 몸퍼ㆍ한스 울리히 자이트 전 베를린 주의회 의장, 미하엘 가이어 전 주한 독일대사 등 베를린의 현지인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행사 전날인 20일에는 베를린 오라니아 훔볼트 홀에서 동북아 고대 역사 알리기 ‘환단고기 북콘서트’도 열린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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