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PGA 바클레이스 공동 4위
재미동포 나상욱(31ㆍ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총 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ㆍ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친 나상욱은 맷 쿠차, 보 반 펠트(이상 미국) 등 6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204타를 쳐 공동 선두를 달리는 제이슨 데이(호주), 짐 퓨릭(미국)과는 2타 차에 불과하다.
2007년 창설된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가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2011년 10월 한 차례 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나상욱은 2년10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헌터 메이헌(미국)이 8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3위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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