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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헬스돌’ 록키스, “새로운 한류의 시작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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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헬스돌’ 록키스, “새로운 한류의 시작점이 되겠다!”

입력
2014.08.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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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헬스돌’ 록키스, “새로운 한류의 시작점이 되겠다!”/ 2014-08-24 (한국스포츠)
[인터뷰]‘헬스돌’ 록키스, “새로운 한류의 시작점이 되겠다!”/ 2014-08-24 (한국스포츠)

이런 그룹은 처음이다. ‘짐승돌’ ‘연기돌’ 등 개성 넘치는 수식어마저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룹 록키스(멤버 쿤, 후, 칸, 썬)가 ‘헬스 돌’을 자처했다.

록키스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 명확한 선을 그었다. 눈과 귀만 즐거운 음악이 아닌 몸이 건강해지는 음악을 보여준다. 록키스는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장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록키스(Rok Kiss)로 출사표를 냈다. 록키스는 “타이틀곡 록키스는 허리와 옆구리 운동을, 힙업은 힙과 다리, 스파르타는 가슴과 등, 선데이 파티는 팔과 어깨를 운동하는 노래다. 우리의 노래 4곡의 안무를 따라 한다면 700칼로리 정도를 소모할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운동과 결합된 음악인 만큼 맴버의 개성도 특별하다. 이들은 “가슴과 등 근육을 담당하는 썬 입니다” “힙과 다리를 담당하는 후 입니다” “복근과 옆구리를 담당하는 쿤 입니다” “팔과 어깨를 담당하는 칸 입니다”라며 자신의 매력을 소개했다. 특별한 매력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낸 록키스와의 대화가 시작됐다.

●“전 국민의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겠다.”

록키스는 운동에 엔터테이너적인 요소가 결합되며 탄생한 그룹이다. 멤버들의 이력도 일반 가수와 다를 수밖에 없다. 쿤과 후는 클럽 뮤지컬 동키쇼를 통해 데뷔했다. 건강미를 드러낸 남성들의 섹시함으로 중무장한 뮤지컬 동키쇼는 당시 큰 화제가 됐다. 더불어 비, 니콜 등 스타들의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칸은 맨즈 헬스에서 선발한 쿨가이 출신. 영화 비천무 마지막 선물 등에 출연한 배우 출신이 멤버 썬 역시 몸짱으로 소문났다.

쿤은 “기존 아이돌 그룹을 흉내 내고 싶지 않았다. 록키스는 멤버 모두가 웨이트 트레이닝 분야에서 탄탄한 이력을 지닌 만큼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록키스는 2012년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화제가 모았다. 운동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이들의 노래는 단순히 보고 듣는 음악이 아니었다. 그들의 노래를 듣고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온몸을 움직이며 운동한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쉽게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이들의 공연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후는 “일본에서 록키스 K피트라는 피트니스 앨범을 발표했다. 팬들이 우리의 공연을 찾을 때는 운동복을 입고 온다. 함께 즐기고 땀을 흘리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록키스만이 보여줄 장점이라고 생각했고, 한국 활동을 앞두고도 큰 힘이 됐다. 록키스는 전 국민의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새로운 한류의 시작점이 되겠다.”

록키스의 목표는 ‘1위’나 ‘신인상’이 아니었다. 훨씬 크고 높았다. 이들은 “록키스라는 이름이 새로운 한류의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쿤은 “1세대 한류가 드라마였고, 2세대가 케이팝 이었다면, 3세대는 패션과 안무 등 문화적인 것들이다. 록키스는 건강과 결합한 음악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한류의 시작점을 만들고 싶다. 음악과 운동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를 통해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공략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록키스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대중이 편안하게 운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 앨범에는 유산소 운동에 필요한 가벼운 댄스 장르를, 요가나 스트레칭에 어울리는 느린 템포의 곡 등 다양한 음악을 시도할 예정이다. 대중이 록키스의 안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SNS와 동영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칸은 “권투를 할 때 로키 음악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것처럼, 운동, 트레이닝을 할 때 자연스럽게 우리의 음악이 흘러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전 세계인들이 록키스의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할 그날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인터뷰]‘헬스돌’ 록키스, “새로운 한류의 시작점이 되겠다!”/ 2014-08-24 (한국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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