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모집인원의 64.2%를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는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ㆍ모의고사 성적 꼼꼼 분석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높은 경우는 수시모집부터 적극 지원 해야 한다.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하여 정시모집에서 어느 대학까지 갈 수 있는 지를 먼저 따져 보고 수시모집 6회 지원 기회를 활용하여 지원 대학을 결정하면 된다.
대학별 요강 분석해 전형 찾는다
수시에서는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하는데 학생부 중심 전형과 논술 중심 전형이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중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고 종합전형은 비교과 등 스펙이 좋을 경우 유리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좋지 않은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도 비교과에서 강점을 보일 경우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대학별고사로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준비방법이 달라지므로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수시 지망 대학 선정하되 소신 지원
수시모집은 입시 일자가 다르면 복수 지원이 6회까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하여 희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은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대학에 따라서는 전형 유형이 다르면 같은 대학 내에서도 복수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대학별고사는 교과 공부와 연관시켜야
대학별고사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면접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주로 기본소양평가를 시행한다. 학생부 비교과나 각종 서류에 나타난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한다. 적성고사도 기출ㆍ예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면 되는데 학업성취도와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의 9등급을 활용하여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금년에는 기준이 완화되었는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돼 수시 준비 수험생들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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