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수시모집에서 논술 전형을 폐지하고, 어학특기자 모집 정원도 축소했다. 대신 학생부 중심으로 수시 정원(1,702명)의 92%(1,643명)를 선발한다.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설된 교과성적우수자(I) 전형(322명 모집)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6배수를 거른 뒤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70%와 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면접에서는 사회현상에 대해 의견을 묻는 기본소양 2문제가 출제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교과성적우수자(II) 전형의 모집 정원은 인문계ㆍ자연계 도합 363명이다. 별도의 시험 없이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국민프런티어, 국가보훈대상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농어촌학생, 기회균형,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으로 820명을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인문계는 국어Bㆍ수학(A 또는 B)ㆍ영어ㆍ탐구영역(2과목 평균) 등 4개 영역 중 2개의 등급 합이 5 안쪽이면 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는 국어Aㆍ수학Bㆍ영어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등 4개 영역에서 2개의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입학성적이 모집인원의 상위 5% 이내인 신입생에겐 첫 학기 등록금의 50%를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으로 수여한다. 기회균형 특별전형에 합격한 기초생활수급자는 4년간 장학금 100%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교과성적우수자(II) 전형의 경우 성적이 우수해 기준 등급을 충족시킨 학생에겐 ▦4년간 등록금 전액 ▦매학기 도서구입비 120만원 ▦노트북 및 해외연수 지원 ▦학사ㆍ석사 취득 후 해외유학시 3년간 매년 2만달러 지급 등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마련해놨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포함해 모든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9월 12~1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