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지난해 13개였던 수시 전형을 올해부터 3개로 줄였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우수자전형 등이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합격자의 평균 등급은 높은 편으로, 지난해 최종 합격자의 평균 등급은 인문계 2.42, 자연계 2.29 등급이었다. 서류평가나 대학별고사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어 학생부 등급관리를 충실히 해온 수험생이라면 도전해 볼만 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DKU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ㆍ비교과, 자기소개서를 합산해 서류 100%로 선발한다. 면접고사는 폐지됐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하되 구체적이어야 한다. 성장과정, 학습경험, 교내외 활동, 지원동기, 진로계획, 장래희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적고, 실적을 나열하기 보다는 기울인 노력 중심으로 쓰는 게 좋다. 유사도 검색을 실시해 표절로 판명되면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40%, 논술 60%를 일괄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1~6등급까지 등급간 점수가 1점 차이에 불과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논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따로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다만 건축학과(5년제)는 인문계열 논술을 반영한다. 이 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탑재된 전년도 기출문제 자료집과 2015학년도 모의논술고사 문제 및 가이드답안(해설) 등을 참고하는 게 좋다.
수시는 인문ㆍ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와 과목별 가중치를 고려해야 한다. 가중치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30%)ㆍ수학(20%)ㆍ영어(30%)ㆍ사회(20%), 자연계열은 국어(20%)ㆍ수학(30%)ㆍ영어(30%)ㆍ과학(20%)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2~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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