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총 695명을 모집한다. 전년도 1,030명에서 335명이나 감소했다. 전형은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 없이 ▦논술전형 ▦학생부종합전형 ▦고른기회입학전형ⅠㆍⅡ 등 4가지 전형으로 진행된다.
논술전형은 선발인원을 50% 이상 줄여 20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 100%로 선발한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4개 영역 중 상위 2개 등급 합이 4 이내로 전년도에 비해 완화했다. 전년도와 같이 논술전형 지원자격은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이 추천하는 자’로 한정한다. 추천 인원수는 재학생의 경우 고교별 3학년 재학생 인원의 2%, 재수생은 0.5%로 제한한다. 자연계열에서는 과학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수학문제만 출제된다. 논술고사 시간은 전년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들며 수능 이후인 11월 18일 실시된다.
지난해 465명을 선발했던 입학사정관전형은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을 바꾸고 선발인원도 125명 감소한 34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토대로 서류평가를 통해 2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뒤, 2단계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11월22일 실시되는 면접평가는 모집단위별로 발표면접 및 확인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위원 2인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기초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인성, 제출서류의 진실성 등을 약 15분간 평가한다.
지난해의 기회균등전형도 고른기회입학전형Ⅰ과 고른기회입학전형Ⅱ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자격도 확대했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서류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개인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기초학업 역량과 인성을 검증하는 면접평가를 11월 29일 실시한다. 모집단위별 인재상을 확인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는 공교육 내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작성하는 취지이므로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교외 활동(해외 어학 연수 등)을 작성했을 경우 해당 내용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15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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