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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속 인물 김수창 맞다… "음란행위 5차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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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속 인물 김수창 맞다… "음란행위 5차례 확인"

입력
2014.08.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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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수창에 "오전 10시까지 나와라" 소환 통보

공연음란 혐의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 예정

지난 13일 새벽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신고접수 약 1시간 50분 전인 지난 12일 오후 10시 10분께 체포 장소 인근 건물의 폐쇄회로(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인물. 녹색 상의와 밝은색 하의를 입고 있는 등 사건 당일 김 전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이 사람은 젊은 여성 2명이 들어온 뒤 바로 이 건물에 들어섰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새벽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신고접수 약 1시간 50분 전인 지난 12일 오후 10시 10분께 체포 장소 인근 건물의 폐쇄회로(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인물. 녹색 상의와 밝은색 하의를 입고 있는 등 사건 당일 김 전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이 사람은 젊은 여성 2명이 들어온 뒤 바로 이 건물에 들어섰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새벽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신고접수 약 1시간 50분 전인 지난 12일 오후 10시 10분께 체포 장소 인근 건물 폐쇄회로(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인물(빨간색 원 안). 사건 당일 김 전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이 사람은 젊은 여성 2명이 들어온 뒤 바로 이 건물에 들어섰으며, 건물을 나선 뒤 여성들이 있는 건물 안쪽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새벽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신고접수 약 1시간 50분 전인 지난 12일 오후 10시 10분께 체포 장소 인근 건물 폐쇄회로(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인물(빨간색 원 안). 사건 당일 김 전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이 사람은 젊은 여성 2명이 들어온 뒤 바로 이 건물에 들어섰으며, 건물을 나선 뒤 여성들이 있는 건물 안쪽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19일 오후 제주지검장 관사를 나오다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공연음란 혐의를 받자 사임한 김 전 지검장은 이날 관사에 짐을 싸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y 화면캡처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19일 오후 제주지검장 관사를 나오다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공연음란 혐의를 받자 사임한 김 전 지검장은 이날 관사에 짐을 싸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y 화면캡처

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결국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22일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으며,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금명간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분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그동안 국과수는 직원들을 제주도로 내려 보내 사건 발생 지역인 제주시 중앙로 음식점과 인근 지역의 CCTV 화면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신장계측 등 현장조사를 진행해 왔다.

제주경찰청은 이 사건의 수사결과를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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