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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악명 대전 대덕대로 교통체계 내년까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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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악명 대전 대덕대로 교통체계 내년까지 개선

입력
2014.08.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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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대표적인 교통 정체구간인 대덕대로 서구 갈마동 큰마을네거리∼둔산동 정부청사역네거리 구간(총연장 1km)의 체증해소를 위해 20억여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도로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해당 구간에 각급 행정기관과 대형 유통업체, 예식장, 금융기관 등이 잇따라 입주하면서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1998년 2개 차로를 추가해 왕복 8차로로 확장했다. 그러나 당시 갤러리아백화점 앞 은하수네거리 쪽은 차도와 보도 경계부에 설치된 지하보도 지상 출입구 구조물로 인해 도로 확장을 못한 채 마무리해 지금까지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5억여원을 들여 은하수네거리 지하보도 출입구 4곳 중 차로 확장에 필요한 3곳의 폭을 4㎙에서 2㎙로 축소해 차로를 10차로로 확장하고, 지상에는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 말까지 15억원을 들여 큰마을네거리와 정부청사역네거리 등 주요 교차로의 차로를 늘리고 교통섬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 구간의 차량통행속도가 현재 시간당 21.2㎞에서 27.3㎞로 빨라져 시민편의는 물론 교통혼잡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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