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의 메카 문경새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한관광경영학회는 23일 문경새재 성보유스호스텔 대연회장에서 ‘관광경북문경발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한국일보 대구경북본부가 주최하고 경북도ㆍ문경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관광경영학회 회원 200여명과 지역 인사 등 지자체와 학계, 관련 업계 등 각계 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친환경관광과 숙박시설통합브랜드, 지역재생기법, 홍보전략 등 다양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계명대 김영규 교수는 ‘문경 숙박시설통합브랜드’, 고려대 노정남교수는 ‘문경홍보전략’, 호남대 정은성교수는 ‘문경시관광발전방안 지역재생기법 중심으로’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선다.
종합토론은 전 대한관광경영학회 하동현 동국대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희대 윤유식, 포항대 조영대, 동의대 박봉규, 전주대 류인평, 관동대 서광렬수, 호남대 최우성, 경주대 박진영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또 이날 문경새재 일대에서 열리는 ‘2014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에 참석, 황톳길을 걸으며 새재의 가치를 체험할 예정이다.
구본기(경주대 교수) 대한관광경영학회장은 “문경새재 맨발걷기는 국내 유일의 힐링체험관광으로 앞으로 관광전문가들이 조금만 손질한다면 전국 최고의 힐링 축제로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수준 높은 행사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전문가 분석과 정책제안을 문경새재 맨발걷기페스티벌과 함께 경상북도ㆍ문경시 관광발전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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