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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뱃길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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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뱃길 다시 열린다

입력
2014.08.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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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한려크루즈호’ 주 2, 3회 운항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를 오가는 뱃길이 다시 열린다.

남해군은 ㈜신아해운의 최신형 여객선‘한려크루즈호’가 2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연안여객선부두에서 취항식을 가진 뒤 31일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운항으로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남해와 여수를 잇는 뱃길이 2년여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한려크루즈호는 경남과 전남을 잇는 유일한 여객선으로 여수엑스포항~광양항~남해를 운항한다. 379톤 규모의 정원 300명인 이 배는 각종 공연과 해산물 뷔페, 선상 결혼식과 파티, 모임을 할 수 있는 최고급 프로젝트와 음향설비 등을 갖춘 최신형이다.

한려크루즈호는 부정기 노선 운항으로 주 2, 3회 운항할 예정이며, 선사 측은 여객선 운항에 맞춰 남해군과 연계해 남해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에서 여수까지 운항시간은 30여분이며, 요금은 편도 1만원이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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