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인접하고 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비롯해 야생동물에 관한 많은 다큐멘터리가 이곳을 배경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영양떼뿐만 아니라 많은 야생동물들이 목초지와 맹수들로부터 안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대이동을 한다.
올해 8월에도 수백만 마리의 영양떼가 목초지를 찾아 죽음을 무릎쓰고 마라강을 건너고 있다. 마라 강은 순식간에 한꺼번에 뛰어든 영양떼로 가득찼고 이는 마라강에 사는 최강의 포식자인 굶주린 악어들에겐 좋은 사냥의 기회가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강의 포식자 나일악어들은 조심조심 강뚝을 내려오다가 넘어지거나 강을 건너다 뒤쳐져 물에 빠져 있는 동물들을 노리지만 영양떼들의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은 계속 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