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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 산스타라인 종합물류회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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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 산스타라인 종합물류회사 ‘우뚝’

입력
2014.08.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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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법인 (주)산스타라인 창립 15년 눈부신 성장 이뤄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의 일본 현지법인인 ㈜산스타라인이 16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일본 현지의 종합물류회사로 탄탄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팬스타 그룹은 1999년 한국계 해운업체 최초로 일본에 지점이 아닌 현지법인인 산스타를 설립했다. 동경 긴자에 사무실을 개설한 것으로 2000년 오사카를 필두로 태평양연안에 진출했으며, 2009년 한국의 동해, 일본의 서안지역 관문인 츠루가, 가나자와에 북륙지점을 설치해 일본 내 물류사업의 현지화를 이뤄냈다. 현지화에 성공한 산스타는 현재 70명의 직원을 둔 종합물류회사 토대를 확보했다.

산스타는 2006년 일본에서 한국계 해운업체 최초로 통관면허를 취득했으며 2008년에는 일본 철도운송 면허까지 취득했다.

팬스타 그룹이 자랑하는 고속페리서비스 하드웨어 구축에 이어, 일본 내 입항 당일통관, 철도운송을 통한 일본 전 지역에 저비용, 정시납품 소프트웨어까지 구축해 국제 운송구간인 한ㆍ일 노선에 현지 공장 도착시간까지 예측가능한 ‘Rapid- Regular Services’를 완성했다.

산스타는 한국 기업이 일본에 수출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 일본에서의 통관 문제를 오히려 기회로 살려 통관면허를 직접 취득, 일본업체도 하지 못했던 입항 당일 통관을 업계 최초로 정착시켰다.

팬스타그룹은 아울러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업계 최초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특히 산스타는 한국계 물류업체 최초로 일본-브라질 간 대규모 프로젝트를 2014년 1월 수주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질 최대의 조선소인 EAS(Estaleiro Atlantico Sul )가 페트로브라스사로부터 수주한 High-Tech 선박인 드릴쉽과 15만톤급 탱커쉽 등 30여척의 선박건조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의 JMU 조선소와 업무제휴를 시작했다.

산스타는 브라질 EAS 조선소가 지정한 해당 프로젝트의 물류업체로 선정돼 2019년까지 업무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산스타는 일본 내에서도 일본~브라질, 유럽, 미주 및 아시아 전체의 종합물류업체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팬스타그룹에서 개발한 중국과 일본 간 다이렉트 물류루트와 한국을 경유해 리드타임을 줄이는 획기적인 루트인 PKLB (PANSTAR KOREA LAND BRIDGE) 물류시스템은 다른 해운회사는 물론 학술적으로도 널리 사용되는 개념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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