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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 교과서 '동해·독도' 단독표기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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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 교과서 '동해·독도' 단독표기 안보여"

입력
2014.08.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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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 교과서 '동해·독도' 단독표기 안보여"

광복절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대한민국 최동쪽에 위치한 경북 울릉군 독도가 맑은 날씨속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광복절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대한민국 최동쪽에 위치한 경북 울릉군 독도가 맑은 날씨속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의 교과서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돼 있고, '독도'도 '다케시마' 혹은 '일본 영토'로 표기된 걸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소장한 OECD 34개국 중 19개국(한국 포함)의 교과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미국과 프랑스, 벨기에, 호주 등 13개국 교과서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나머지 5개국 교과서에도 '동해'와 '일본어'가 병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서 지도 상에 독도를 표기한 6개국 중 한·일을 제외하면 호주와 체코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했고 오스트리아는 '독도'와 '다케시마'를 병기했다. 독일은 '리앙크루 락(돌섬)'으로 기재해놨다.

터키 교과서엔 독도는 별도 표기되지 않았지만 대신 울릉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각국의 지리나 역사 교과서에서 '동해'나 '독도'가 어떻게 표기돼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동해와 독도가 제대로 표기될 수 있도록 민간, 학계, 정부가 다 함께 나서 총체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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