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판 4대강’으로 불리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시 투ㆍ융자심사위원회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과 관련, 7,000억원의 사업비 확보가 어렵고, 설계 용역에만 200억원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지적(본보 8월5일 10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사업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재정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 민자유치 등 사업비 마련이 불투명하며 과다한 용역비 등 사업 추진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와 북측 수로 등을 연결해 21.5㎢의 수로를 파고, 친수 공간과 복합리조트 등을 조성하는 대형 개발사업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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