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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 닮은 두 농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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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 닮은 두 농구 스타

입력
2014.08.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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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동영상]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

플레이와 표정, 제스처까지 닮은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왼쪽)과 코비 브라이언트. 한국일보DB
플레이와 표정, 제스처까지 닮은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왼쪽)과 코비 브라이언트. 한국일보DB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미국프로농구(NBA)가 낳은 최고의 스타다. 그는 은퇴했지만 그의 화려한 플레이는 여전히 농구 코트에 살아 숨쉬고 있다. 바로 조던이 인정한 유일한 '후계자' 코비 브라이언트의 플레이를 통해서이다.

농구 팬이라면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둘을 비교해 보니 거의 복사 수준으로 둘의 플레이는 닮아 있었다. 이 영상을 보면 두 선수가 각기 다른 시간에 각기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같은 선수가 아닐까’라는 의문을 갖게할 정도로 판박이 플레이에 감탄하게 된다.

영상은 같은 자세의 슛 장면에서 유니폼 색깔과 사람만 바뀌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놀랍게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폼으로 슛을 하지만 분명 조던과 브라이언트다. 전체 1분 47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진다. 두 선수는 드리블부터 슛까지 판박이처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심지어 얼굴 표정과 말, 제스쳐까지 닮아 있다.

마이클 조던은 1990년대 NBA를 당대 최고의 프로 스포츠 리그로 끌어올린 전설적인 인물로, 뛰어난 공격력과 묘기에 가까운 플레이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가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시카고 불스에서 1991~1993년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일궈낸 뒤 잠시 농구판을 떠났다 그러나 그 후 1996년에 복귀해 또 다시 3년 연속 시카고 불스에 우승을 안기는 전후무후한 역사를 남겼다. 마이클 조던이 은퇴 후 많은 선수들이 ‘농구 황제'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지만 그와 견줄만한 선수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 LA 레이커스 소속으로 NBA 무대에 데뷔 한 후 18시즌 째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다가오는 2014-2015시즌에 부활을 노리고 있다.

이 영상은 이집트 카이로에 거주하는 요셉 하눈(Youssef Hannoun)이란 이름의 20살 청년이 제작했다. 그는 2012년 8월부터 매년 둘의 플레이를 비교하는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제목은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똑같은 플레이(Identical Plays)’. 세 편 영상 모두 1,0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세번째 시리즈가 유튜브에 업로드 됐다.

미국의 IT 전문매체 매쉬블 등 외신에 따르면 하눈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팬이고 그의 NBA 경기를 보기 위해 새벽 5시 30분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곤 했다. 그는 “코비와 조던의 플레이가 닮았다는 점을 알고 마이클 조던의 옛 경기 영상을 찾아봤다”며 “2007-2008시즌 이후 코비의 모든 경기를 챙겨봤기 때문에 그의 플레이를 거의 다 기억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시리즈 영상 더 보기

1편: http://goo.gl/eMqNhN

2편: http://goo.gl/0FRllq

김상우 인턴기자(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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