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상상마당 100일간 7만명 관람
KT&G 상상마당 춘천은 개관 100일 만에 누적 관람객 7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직후 인 지난 4월29일 문을 열었음에도 특색 있는 전시ㆍ공연 아이템으로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G 상상마당은 개관 기념 프로그램으로 한국 건축의 거장 김수근(1931~1986)의 작품인 춘천 어린이회관과 상상마당의 탄생 과정을 펼쳐놓은 ‘기억하다’ 전시회를 55일 동안 개최했다. 특히 그 동안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부활과 DJ DOC 등 유명 뮤지션이 출연한 콘서트가 큰 호응을 받았다. ‘철인28호’와 ‘마징가Z’ ‘로보트 태권브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돌아온 영웅전’도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다.
KT&G 관계자는 “상상마당 개관 이전에는 노후화된 시설과 볼거리 부족으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자연 속 문화 체험 공간이라는 입 소문을 타면서 인근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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