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주, 삼호코리아컵 볼링 우승
정승주(31세ㆍ바이네르)가 제16회 삼호코리아컵 국제볼링대회에서 한국의 3연패를 이끌었다.
정승주는 10일 안양호계볼링장에서 열린 최종 결승전에서 일본의 가와조에 쇼타를 맞아 5연속 스트라이크 행진을 벌이는 등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인 끝에 236-210으로 승리했다. 정승주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00만원을 받았고 2012년 바이네르 콜럼비아컵 우승 이후 2승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 2011년 세계 메이저대회인 It’s대전컵에 이어 프로 전향 후 국내 메이저대회인 삼호컵 우승으로 국ㆍ내외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승주의 우승으로 한국은 미국과 일본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이 대회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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