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관광버스 추락 44명 숨져

9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니무현에서 트럭 등과 연쇄충돌을 일으킨 관광버스가 10m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진 가운데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약 40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상자수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신화 연합뉴스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9일 관광버스 한 대가 10여ｍ 계곡 아래로 추락해 승객 44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4시 25분께 니무(尼木) 지역의 318번 국도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및 픽업트럭과 연쇄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승객들은 주로 안후이(安徽)성, 상하이(上海), 산둥(山東)성, 허베이(河北)성 출신 관광객들이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