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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학자들 우리 기업 도움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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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학자들 우리 기업 도움미로 나섰다

입력
2014.08.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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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 미국 106명, 유럽 56명으로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 첫 구성

미국과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공학자들이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도우미로 나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미국에 거주 중인 한인 공학자 106명으로 구성된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K-TAG)이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기계소재 바이오의료 전기전자 화학 정보통신 에너지자원 지식서비스 전문가인 공학자들은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기술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기업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R&D) 과제도 기획 및 수행한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재유럽 한인 공학자들의 연례학술포럼(EKC2014)에서는 재료소재부품 에너지환경 정보통신기술 의료식품바이오를 전공한 유럽지역 한인 공학자 56명이 K-TAG 유럽 발대식을 열었다.

정재훈 산업기술진흥원장은 “해외에서 입지를 굳힌 공학자들이 글로벌 기술과 노하우 등을 전수하면 대기업에 비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ㆍ중견기업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 있는 대학이나 연구소, 기업 등에서 근무 중인 한인 공학자들은 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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