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최근 정부의 대표적 대학재정지원사업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에 연이어 선정된 백석문화대 김영식(64ㆍ사진)총장은 7일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는 교육부의 우수대학 선정으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5년간 연평균 34억원,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서는 5년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예산을 호텔, 외식, 관광 등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분야에서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호주, 태국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맞춤형 교육 및 해외취업 연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외식산업학부, 해외인턴십학부, 관광학부 등의 학생을 매년 30명씩 모두 150명을 이들 나라에 파견해 해외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을 도모하는 사업으로서 백석문화대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대학 설립 취지에 맞춰 인성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온 그는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웃을 섬기며 희생할 줄 아는 ‘된사람’이 되기 위한 인성훈련이 가장 중요한 교육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취임 당시 학교 비전을 ‘STAR BCU’로 명명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스타를 길러내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그는 ‘취업률 100%’에 도전해 학생들을 책임지는 총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취업 100%가 어려워 보일지 모르지만,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가는데 더 의의가 있다”며 “학생들이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학교 차원에서 챙기고, 필요에 따라서는 대학이 직접 나서 기업과 협정을 체결해 취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실력과 함께 진심이라는 인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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