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존 리(46) 미국 연방법원 판사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로 위촉됐다. 고려대측은 리 판사가 매년 여름방학 중 계절학기 강의하며 올해는 11~15일 ‘미국 민사재판 실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5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간 리 판사는 연방판사에 임명된 세 번째 한국계 미국인이다. 종신 임기인 연방판사는 미 법조계 최고의 명예로 꼽힌다. 리 판사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추천으로 2012년5월 상원 인준을 받았으며, 현재 시카고의 일리노이 북부지방법원에서 근무 중이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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