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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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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국가대표 12명 확정…6일부터 소집 훈련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농구 국가대표 12명이 확정됐다. 대한농구협회와 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5일 문태종(LG), 김주성(동부), 양동근(모비스) 등 선수 12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대만,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3명 가운데 하승진(KCC)이 제외됐다. 오는 30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농구 월드컵에서 한국은 리투아니아, 호주, 슬로베니아, 앙골라, 멕시코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농구 월드컵을 마친 뒤 대표팀은 곧바로 귀국해 다음달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6일 오전 10시30분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박은비, KPGA 챌린지투어 9차전 우승

박은비(22)가 한국프로골프(KPGA)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은비는 5일 충북 청주의 떼제베컨트리클럽(파72·6,916야드)에서 열린 KPGA 챌린지투어 9차전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KPGA 준회원인 형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준회원인 누나를 둔 그는 2006∼2009년 호주로 골프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KPGA는 박은비가 유학 시절 호주 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으나 프로로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NFL 명쿼터백 파브, 패커스 명예의 전당 입성

미국프로풋볼(NFL)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오랜 기간 뛴 전설의 쿼터백 브렛 파브(45)가 패커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내년 7월18일 그린베이 램보필드에 있는 패커스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 파브의 헌액식이 열린다고 5일 보도했다. 이날 헌액식에서는 파브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패커스에서 달았던 등번호 4번의 영구 결번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패커스를 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 무대에 두 차례 올려놓은 그는 한 차례 우승도 경험했다. 또 NFL 최우수선수(MVP)에 세 번(1995, 1996, 1997년) 선정된 것은 파브가 유일했다.

테니스 U-14대표팀, 월드주니어대회 첫 판서 포르투갈 제압

한국 14세 이하(U-14) 테니스대표팀이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주니어대회 본선 첫발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한국은 5일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본선 C조 조별리그 1차전(2단1복식)에서 포르투갈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콜롬비아를 물리친 러시아와 함께 C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출전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2011년 강구건(안동고), 홍성찬(횡성고), 이덕희(마포고)를 앞세워 아시아국 최초로 월드주니어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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