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사건들이 연일 불거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윤 일병이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로 인해 사망한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잔혹하게 살해된 김해 여고생의 사연을 접하니 아연해질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대야 할 공권력의 모습은 무력하기 짝이 없습니다. 경찰은 살인예고 전화를 받고서도 술주정으로 치부해 사건을 막지 못했고, 검찰은 피살 재력가의 비밀 장부에 이름이 오른 검사를 무혐의 처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기 빠졌다” 주먹질 “싸가지 없다” 발길질… 인권 외딴 섬
-“냉장고에 들어가라” “밤새 모기 잡아라” 의무경찰도 가혹행위 횡행
2. “20대 남성들이 가출 여중생 꼬드겨 범행 저지른 것”
-김해 여고생 살해사건 직후 경찰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던 윤양과 함께 가출해 벌어진 일”
-가해 여중생 변호인 측 “이 여학생들도 모두 죽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 들었다… 성매수남 살인사건 발각 안 됐다면 잔혹한 범행 계속 됐을 것”
3. 정부 “에볼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 낮다”
-아프리카 사망자 826명으로 사흘 새 58명 급증… 시신들 길거리 방치도
-군산서 조선족 4차례 전화 뒤 흉기로 여대생 찔러… 경찰은 자수하고 나서야 검거
-112신고 시스템 전면 개편했지만, 신고 접수 직원 판단에 따라 초동 조치 시스템 무용지물
5. 혈세로 연 2조 메우며… 공무원연금 월 평균 217만원 펑펑
-국민연금 수령의 3배 넘는데, 공적연금 개혁 공염불에 그쳐
-지난해 2조 넘게 보전한 군인연금도 고액수령자가 1만4852명 달해
6.“검사 수뢰, 장부 외 증거 없다”… ‘빈손 감찰’ 무혐의 수순 밟기
-A검사 “피살 재력가 송씨 돈 2000만원 받은 적 없다” 진술에만 의존
-A검사가 송씨 사건 처리 청탁 여부, 송씨 아들이 장부에서 A검사 이름 삭제 이유 등 의혹 여전
7. 달리는 차도 뒤집는 태풍 ‘할롱’… 주말 남부ㆍ영동 영향권
-나크리보다 더 강한 할롱 영향으로 9, 10일 제주ㆍ남부지방ㆍ강원 영동에 강한 비바람
-최대 초속 51m에 달하는 강한 바람… 예상대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 위험반원에는 들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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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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