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안방에서 시카고 컵스에 패해 6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홈 경기에서 5선발 댄 해런이 무너지면서 2-8로 졌다.
전날까지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렸던 다저스는 62승 48패가 돼 이날 뉴욕 메츠를 5-1로 꺾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9승50패)에 2.5경기 차로 쫓겼다.
다저스 선발 투수 해런과 계투진은 시카고의 공격력을 견뎌내지 못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5점을 내는 데 그친 물방망이 타선은 4안타에 머물렀다.
해런은 2회초 시카고의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다저스가 1회말 올린 선취점을 까먹었다.
3회초에는 장단 3안타를 얻어맞고 야수 실책, 폭투, 볼넷까지 겹치면서 3점을 내줬다.
해런은 5회초 1사 만루 위기를 허용하고 크리스 페레스와 교체됐다.
페레스는 단타, 희생타, 폭투, 내야 안타를 연속으로 내줘 승계 주자 전원의 홈인을 지켜보고서야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초 한 점을 더 내준 다저스는 6회말 내야 안타로 출루한 야시엘 푸이그가 헨리 라미레스의 땅볼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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