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양궁 대표팀 합동훈련 사실상 무산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북한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국내 전지훈련이 사실상 무산됐다. 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는 1일“아직까지 협회 측에 요청이 없었다”면서 “이제는 연락이 온다 해도 여러 가지 준비를 할 시간이 촉박해 북한의 전지훈련과 남북 합동훈련은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 아시안게임지원본부내 비전사업팀 관계자는 지난달 초 북한의 전지훈련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요청이 온다면 통일부의 허가를 받아 적극적으로 도울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북한과 협의 과정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없던 일이 된 것 같다고 서 전무는 전했다.
무릎 부상 리나, US오픈 테니스대회 기권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2위 리나(중국)가 US오픈테니스 기권을 선언했다. 리나는 “3월부터 무릎이 아팠다.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려면 대회에 나설 수 없다”며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9월 말 복귀를 목표로 삼은 리나는 US오픈뿐 아니라 이에 앞서 열리는 WTA 로저스컵, 웨스트 & 서던오픈에도 기권한다. 리나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단식에서 우승해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안았다. 그러나 프랑스오픈에선 1회전, 윔블던에선 3회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아이스하키협회, 개도국 지도자초청 교수법 지도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개발도상국 지도자 초청 아이스하키 발전 캠프인 ‘2014 하키 투게더(Hockey Together)’를 2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시 엠블 호텔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에는 개발도상국 13개국의 지도자 28명이 초청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인스트럭터 6명으로부터 아이스하키 교수법을 지도 받는다.
우즈, 브리지스톤 첫날 공동 9위로 출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공동 9위로 시작했다. 우즈는 1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복귀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우즈는 이 대회 우승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우즈가 8차례 우승을 차지한 그의 텃밭이다. 1라운드 1위는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마크 레시먼(호주)이다.
구자철 도움 마인츠, 유로파리그 예선 1차전 승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를 향한 첫 걸음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인츠는 1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 2014~15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에서 전반 45분 구자철의 헤딩 패스에 이은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마인츠는 8일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3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치른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78분, 왼쪽 풀백으로 나선 박주호는 70분을 소화했다.
농구 월드컵서 한국과 같은 조 앙골라, 중국에 패배
30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앙골라가 중국과의 경기에서 패했다. 앙골라는 지난달 31일 중국 허난성 뤄양에서 열린 스탄코비치 컨티넨탈컵 농구대회 첫날 중국에 55-66으로 졌다. FIBA 랭킹 15위인 앙골라는 농구 월드컵에서 한국(31위), 리투아니아(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멕시코(24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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