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토 쌤 도움 받으니 영어공부 재미 솔솔
배재대 여름방학 맞아 지역 중고교생 대상 교육기부
배재대가 대전시 및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3년째 시행중인 교육기부 프로젝트‘대전 글로벌 인재 키우기’가 지역 청소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배재대에 따르면 TESOL 비즈니스영어과 주관으로 지역 소외계층 및 학습 부진 학생들의 지식 격차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 열린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고교생들은 5명씩 조를 짜 배재대 영어 전공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로 구성된 멘토로부터 학습 지도를 받는다. 또 이 대학 전공학자인 김정태ㆍ조영우 교수가 매주 영어 접근법과 자기주도 학습법에 대한 특강도 한다.
더불어 원어민 멘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발음교정 등 회화에 대한 두려움을 삭히는 과정도 진행한다. 평일에는 멘토와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컴퓨터 영어낭독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실질적인 실력 배양을 이어간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송치홍(대성고 2)군은 “형들로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멘토로 나선 이경은씨는 “학기 중 배운 재미있는 영어 공부법을 멘티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수시키겠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UCC로 제작해 겨루는 경진대회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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