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춘천이 젊음으로 팔팔 끓는다
강원 춘천시 백령로 강원대 후문 뒷골목이 문화의 거리로 변신한다.
아페스타 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대 후문 일원에서 20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20대 아페스타 88끓는날’ 이벤트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20대 젊은 예술가 100명이 기획한 마임 등 거리공연과 전시공연 행사 하룻밤을 꼬박 새워 진행된다. 젊음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가 될 것이란 게 공연 기획사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 강원대후문 상가번영회도 후원에 나섰다. 강원대 후문은 유흥가가 밀집한 지역 최대 상권이지만 문화 인프라는 부족한 편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행사의 고문을 맡은 마임이스트 유진규(62)씨는 “이번 축제를 통해 춘천의 대표적인 대학로가에 젊은 문화 예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젊은 창작가들의 예술적 에너지를 자유롭게 분출하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