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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 31일 회의 조양호 신임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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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 31일 회의 조양호 신임 위원장 선출

입력
2014.07.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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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김진선 전 위원장이 21일 사퇴한 평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는 당초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제 1차관이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체육계와의 업무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일부 반발 기류 등으로 인해 조양호 회장이 맡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김진선 전 위원장이 21일 사퇴한 평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는 당초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제 1차관이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체육계와의 업무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일부 반발 기류 등으로 인해 조양호 회장이 맡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원총회를 열고 신임 조직위원장을 선출한다.

김정행(71)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이 주관하는 이날 총회에서는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평창조직위원장은 위원총회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된다. 신임 조직위원장의 임기는 김진선(68)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 2015년 10월18일까지다.

조양호 조직위원장 후보자는 2009~11년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한국이 2전3기 끝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힘을 보탰다. 당초 평창조직위는 내달 1일 위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조양호 후보자의 해외 출장과 맞물려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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