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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노벨상 휩쓴 산업 디자인계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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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노벨상 휩쓴 산업 디자인계 선두주자

입력
2014.07.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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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는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디자인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IDEA에서 금, 은, 동을 모두 휩쓴 진기록의 주인공답게 삼성전자의 가로본능 휴대폰이나 아이리버의 MP3플레이어 등 그는 내놓는 작품마다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디자인계에 ‘디자인 퍼스트’란 이론으로 제품기획까지 디자이너가 주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노’라는 브랜드를 런칭하며, 디자인 컨설팅을 넘어 직접 소비자에게 디자인 중심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노웨이브(헤드폰)의 경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201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역시 ‘김영세’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김 대표의 이러한 거침없는 행보는 디자인에 대한 그의 확고한 철학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김 대표는 이제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미래의 디자이너에게 심어주기 위해 지난 3월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 'YKDM(Young Kim Design Museum)'이라는 개인디자인 뮤지움을 오픈했다. 이 곳에는 1986년 실리콘밸리에 김 대표가 이노디자인을 설립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축적해 온 작품과 영상자료들이 가득 차 있다.

김 대표는 “이촌역과 국립중앙박물관을 연결하는 255m의 박물관 나들길의 내부 디자인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창조적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디자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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