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글로벌기업들을 비롯한 많은 중소기업들의 경영 패러다임이 '혁신(Innovation)'에서 '창조(Creation)'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혁신경영'은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창조경영'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무한하게 열린 가능성을 찾아서 기존과는 다른 경영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낸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하지만 어떤 경영전략에 앞서 정부와 기업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활동을 통하여 실현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사회적책임(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는 ‘윤리풍토’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사회적책임(SR)이란 기업이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투명경영ㆍ봉사 등에 앞장서는 것을 의미하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인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서 `C'(Corporate)를 삭제한 의미이며,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ㆍ노조ㆍ시민단체 등에게도 사회적책임(SR)이 적용되도록 한 개념이다. 기업의기본적 책임이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여 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면, CSR은 기업과 사회가 같이 발전해야 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라 하겠다. 이러한 CSR을 다하는 창조경영이야말로 선진경영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임상혁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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