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3310→1115가구
부동산 시장 회복 '청신호' 기대
울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08년 국제금융 위기 여파로 주택분양시장이 냉각되면서 한때 미분양 아파트가 9,569세대까지 늘어났으나, 지난해 12월 말 3,310세대에서 올 6월 말에는 1,115세대로, 2,195세대나 감소하는 등 최근 지역 부동산시장 회복세를 타고 미분양 아파트가 급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고질적인 미분양 아파트의 상징이었던 주상복합아파트도 서서히 소진돼 현재 126세대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 같은 울산지역 미분양 아파트 감소 추세는 우정혁신도시 내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과 더불어 사업주들도 선호도가 높은 실속형 중ㆍ소형 아파트 공급에 눈을 돌려 분양시장 분위기를 띄우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덩달아 분위기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분양한 약사동 아이파크, 달동 대명루첸, 달동 울산센트럴자이, 강동 서희스타힐스블루원 등이 100% 분양을 마감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강동산하지구와 야음동 등 지역 곳곳에 아파트 건립이 예정되면서 당분간 분양시장은 뜨거워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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