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가 북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루시는 25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집계에서 이날 1,710만 달러의 흥행을 거둬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레옹으로 유명한 뤽 베송이 연출을 맡고, 스칼렛 조핸슨과 모건 프리먼이 출연했다. 한국에서는 최민식의 첫 해외 진출작이란 이유로 관심을 받았다.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인 루시(조핸슨)이 절대악(최민식)에게 납치돼 이용당하다 우연히 모든 감각이 깨어난 후 인간의 한계를 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송 감독은 주연 조핸슨에 관해서 “연약해 보이는 동시에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다”고 평가했다. 베송 감독은 매력과 함께 액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로 조핸슨을 떠올렸고 조핸슨이야말로 자신이 찾던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루시는 9월에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고, 베송 감독은 홍보차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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