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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뭐해?" "빨래 10분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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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뭐해?" "빨래 10분 남았어"

입력
2014.07.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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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홈챗(카카오톡).
LG홈챗(카카오톡).

모바일 앱이 가사도우미가 됐다.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 기술까지 등장하면서 ‘엄지족’ 혁명은 더욱 생활친화적으로 진화했다. 외부에서 집 안에 있는 가전들을 작동시키고 모바일로 장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육아와 가사를 겸해야 하는 주부들과 ‘워킹맘’이 반가워할 기술이다.

○ ‘홈챗’에서 가전제품과 채팅하며 냉장고, 세탁기 작동

LG전자의 ‘홈챗’은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채팅을 하면서 생활가전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서비스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접속한 뒤 LG전자의 스마트 가전제품을 친구로 등록하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7월 말부터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퇴근 중에 LG 트롬 스마트 세탁기에 ‘세탁 시작’ 문자를 보내면 집에 돌아와 바로 빨래를 널 수 있고 ‘세탁기 뭐해?’라고 물으면 남은 시간, 작동 상태 등이 전달된다.

LG 디오스 스마트 냉장고는 냉장실 내 탑재한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뷰’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홈챗을 통해 냉장실에 보관중인 식품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선식품의 중복구입 등을 피할 수 있다.

○ 퇴근 길 모바일 장보기

NH농협은행은 스마트 쇼핑 앱 ‘NH바로바로마켓’에 장보기 서비스인 ‘알뜰바구니’를 최근 오픈했다. 400여개의 신선식품을 종류에 상관없이 소량으로 장보기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품목별 1개 단위로 마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듯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개발돼 소량구매를 선호하는 맞벌이 주부들에게 효율적이다. 여기에 우리 농산물을 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집배달앱으로 통화 없이 간단하게 식사 주문

‘배달앱’은 워킹맘에게도 유용한 앱이다. 퇴근 길에 집에 먹을 음식이 없음을 깨닫게 된 난감한 상황에서도 배달앱 하나면 저녁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은 통화 없이 휴대전화 스크린을 세 번만 터치하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배달앱이다. 주문할 때마다 통합 포인트가 적립되어 쿠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배달 음식 도착 예상시간을 문자로 받아볼 수도 있다. 또한 실제로 주문을 했던 사용자들의 댓글도 풍성해, 리뷰를 통해 실패 없는 주문을 할 수 있다.

○ 집에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도 ‘스카이프’로 실시간 확인

오픈브레인테크가 출시한 영상통화 급식기 ‘펫스테이션’은 제품 정면에 탑재된 200만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스카이프를 이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를 이용하면 반려동물의 모든 활동을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해 스카이프로 살펴볼 수 있다. 밤에도 촬영할 수 있도록 적외선 플래시와 필터도 내장되어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생활패턴에 맞게 사료 급여 시간, 횟수, 분량 등도 설정할 수 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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