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아프리카 말리 상공에서 교신이 끊긴 알제리 여객기의 잔해가 말리에서 산산조각 난 채 발견됐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25일 승객과 승무원 116명을 태운 알제리 여객기 잔해를 말리 불리케시 마을 인근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불리케시 마을은 부르키나파소 국경에서 말리 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여객기 잔해 주변에서는 불에 탄 채 흩어진 일부 시신도 발견됐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사고기는 말리와 인접한 니제르 항공통제센터에 폭우로 항로를 변경하겠다는 내용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고 부르키나파소 교통부가 발표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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