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인 감정결과 브리핑이 있었다.
브리핑에서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변사자는 유병언 전 회장이 맞다”며, 다만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과 사망 시점은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병언 전 회장으로 확정한 근거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독극물 감정 결과 등을 국과수 브리핑 장면을 취재한 사진으로 재구성 했다.
1. 키 159.22 ± 3.80 cm
2. 왼쪽 둘째 손가락 끝마디 뼈 결손, 넷째 손가락 일부 변형
3. 치아가 유병언 주치의 사전정보와 변사자 사후 정보 일치
4. DNA 분석 결과 일치
5. DNA 신원 확인 과정은 - 순천 별장 수거 채액, 금수원 수거 빗 면도기, 형 유병일 DNA 등과 변사자 DNA 감정 결과 유병언으로 확인
6. 사인 분석 위해 신체 독극물 검사 결과 독극물 나오지 않음
7. 질식사, 지병 등 다른 사인은? 고도 부패로 원인 판명 불가
8. 현장 증거물 분석 결과는? 독극물 반응 없음
9. 그럼 남는 의문점에 대한 답은?
김주성기자 poe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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