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2ㆍKB금융그룹)과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인 제57회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한다.
한국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10월23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 양용은과 노승열, 재미동포 케빈 나(31)가 출전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2승을 올린 양용은은 2006년 이후 출전한 5차례 대회에서도 4위 아래로 밀린 적이 없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노승열은 2010년 이 대회 10타 차 역전패의 아픔을 말끔하게 지우겠다는 각오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총 상금을 종전 10억원에서 12억원(우승 상금 3억원)으로 증액하고 예선전 참가폭도 대폭 늘린다. 올해부터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이면 누구나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다. 1차 예선은 8월11일, 2차 예선은 8월18일, 최종 예선은 9월15일에 열려 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올해부터는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7월 말 기준)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예선 탈락한 선수들에게도 최소 상금을 지급한다. 참가비와 숙식비 등을 줘 선수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준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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