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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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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에 전력

입력
2014.07.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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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직원들이 전남 여수 고무공장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 직원들이 전남 여수 고무공장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0년까지 세계 1등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 2020’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1등제품은 시장점유율 5% 이상에 랭킹 5위 이내 제품을 의미하며,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합성고무 6개와 정밀화학 2개 등 8개의 1등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합성고무 등 주력사업 부문 증설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사업방향으로 정했다. 특히 2012년 상업생산에 착수한 탄소나노튜브(CNT)와 같은 신소재를 합성수지 사업 계열사가 모두 참여해 복합소재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려는 움직임도 병행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2015년까지 전남 여수에 위치한 연구소를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가 위치한 대덕연구개발특구로 확대 이전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원가절감 차원에서 에너지와 서비스 부문도 보강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소를 2016년까지 2배로 증설하고, 화학계열사들의 원료 다변화 노력에 발맞춰 연료 공급처를 꾸준히 확보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그룹 내 7개 회사가 협력해 화학전문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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