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SBS 오후 8.55)
경기 이천에 있는 모가 중학교의 야구부 학생들이 교문 앞 침묵시위에 나섰다. 교장 선생님이 야구부를 해체하려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모가 중학교는 몇 년 전 전교생이 58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다가 야구부가 창단 7개월 만에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고 전교생이 단숨에 120명으로 증가해 폐교 위기를 모면했다. 야구부 학생들은 이 학교의 미래였다. 그렇게 3년을 꾸려온 야구부가 새 교장 선생님이 취임한 뒤 없어질 위기에 놓였다. 교장 선생님은 교육청의 인가를 받지 않은 야구부는 불법이라고 주장하지만 교육청은 교장의 허가만으로 야구부를 운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야구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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