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파노라마(KBS1 밤 10.00)
294명의 희생자와 아직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실종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이 됐지만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여전히 지울 수 없다. 한 달 동안 5만원을 아껴 아빠 생일 선물을 사고 그림을 잘 그려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품었던 예슬이. 평범한 시민들이 그런 예슬이를 위해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디자이너들의 재능 기부로 예슬이가 남긴 스케치가 옷과 구두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전시 기획부터 포스터 제작, 포장과 홍보까지 아이들을 기억하려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1편 ‘18살의 꿈, 단원고 2학년 3반’에 이어 2편 ‘고개 숙인 언론’이 이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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