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ㆍ연인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예정됐다 세월호 참사로 미뤄진 'YAP과 함께하는 자라섬 불꽃축제'가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행사는 크게 ‘불꽃 축제존’과 ‘바캉스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불꽃 축제존에서는 무용수들의 경이로운 움직임을 담아낸 논버벌(Non-verbal) 퍼포먼스 ‘달하-미르(龍)의 전설’이 펼쳐진다.
경기도립무용단이 선보이는 공연은 대사와 노래는 없지만 고난도 무용 동작과 음악, 화려한 의상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공연과 함께 연출되는 대규모 불꽃쇼도 눈길을 끈다. 규모 만으로 경쟁하던 기존 불꽃축제와 다르게 한 장소에 모인 관람객만을 대상으로 크고 작은 다양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바캉스존에는 캠핑존과 비어앤바비큐존, 힐링존, 선탠존, 익사이팅존 등 다섯 가지의 테마존이 설치된다. 캠핑존에서는 1,600여 명이 동시에 캠핑을 즐길 수 있고 비어앤바비큐 존에서는 신나는 레크레이션을 즐기면서 바비큐와 함께 세계 유명 맥주를 곁들일 수 있다. 힐링존과 선탠존, 익사이팅존에서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KBSN과 (주)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주)밸류컬처앤미디어와 CNK컨설팅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입장료는 1인당 2만원(공연관람 포함)이다. 공연과 캠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캠핑패키지권(4인 기준)은 18만원이다. www.kbbqf.com (02)588-6023
유명식기자 gij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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