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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농촌 학생들 "삼성,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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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농촌 학생들 "삼성, 고마워요"

입력
2014.07.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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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등 10년째 재능 기부 봉사

"인민에 사랑받는 기업 되도록 노력"

22일 중국 윈난성 다리시 미두현 쥐두진 바위윈촌의 소학교 교실에서 삼성서부양광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자원 봉사자가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중국 윈난성 다리시 미두현 쥐두진 바위윈촌의 소학교 교실에서 삼성서부양광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자원 봉사자가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서부양광(陽光)발전기금회와 중국삼성이 대학생 자원 봉사자와 함께 중서부 농촌을 찾아가 초ㆍ중등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한 달 동안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삼성서부양광농촌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펴고 있는 중국삼성은 올해도 베이징 상하이 난징 광저우 등에서 410명의 대학생을 선발, 41곳의 낙후된 서부 농촌마을로 파견했다. 또 여름 휴가를 반납한 100여명의 중국삼성 임직원과 70명의 지역전문가도 1주일씩 재능 기부 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21일 윈난성 쿤밍(昆明)시 윈난사범대학에선 윈난성, 구이저우(貴州)성,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등에서 온 156명의 초등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드림클래스 발대식’도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중국삼성 등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서부 지역 오지에 세운 희망소학교 학생들을 여름 방학 기간 2주 동안 주요 도시 대학으로 초청,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수업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는 66개 삼성 희망소학교 학생 중 1,086명이 초청을 받았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중국인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쿤밍ㆍ다리=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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