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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억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555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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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억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555호 회원

입력
2014.07.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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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에 1억원 기부

박지성(오른쪽)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22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박지성,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 최신원 경기 공동모금회장에게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지성(오른쪽)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22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박지성,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 최신원 경기 공동모금회장에게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지성(33)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555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박 이사장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최신원(SKC회장)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에게 1억원을 전달하고 회원 가입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나눔 메시지를 작성한 뒤 손도장을 찍는 핸드프린팅 시간도 가졌다.

그는 “무명의 신인에서 국가대표로, 프리미어 리거로 그라운드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이 보내준 크나큰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과분한 영예의 시간을 마감하면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금회 측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팀과의 은퇴경기, 27일 결혼식 등 그의 일정을 고려해 회원 가입식을 예정보다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스포츠 스타 출신으로는 7번째다. 앞서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프로야구의 류중일 삼성 감독, 김태균(한화), 진갑용(삼성), 여자 골퍼 최나연, 김해림 등이 통 큰 기부를 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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