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또 한 번 진화한다.
넥슨은 지난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조율자의 초대’ 유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과의 소통을 내세운 게임 내 캐릭터 ‘조율자’의 이름을 딴 ‘조율자의 손길’이라는 명칭으로 단행됐다. 오는 24일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세 차례의 업데이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업데이트인 ‘스타포스’는 메이플스토리의 핵심 재미 구간인 100~140레벨까지의 콘텐츠가 전면 개편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업데이트는 ‘샤이닝 스타’이다. 다양한 미니게임이 포함된 테마파크형 월드 ‘스타플래닛’에서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마지막은 ‘검은 마법사의 스토리’다. 세계관 속 주적인 검은 마법사의 스토리와 함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여럿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유저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축하 공연과 퀴즈 이벤트, 빙고 게임, 틀린 그림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황선영 신임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이 보내 준 의견을 수렴해 메이플스토리의 재미를 재발견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준비했다”며 “게임 개발에 최종 판단 기준은 언제나 유저 여러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모든 유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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