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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휴가철 국제선 대거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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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휴가철 국제선 대거 증편

입력
2014.07.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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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ㆍ중국ㆍ베트남 일대…베트남 다낭行 부정기편도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하계 성수기 기간 고객 편의를 위해 증편과 다양한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부산-타이베이 임시편을 운항하며, 기존 주 4회의 부산-시안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주 5회(월ㆍ수ㆍ목ㆍ토ㆍ일)로 증편하고, 손님이 몰리는 다음달부터 10월 24일까지는 임시편 또한 주 2회(화ㆍ금) 추가 투입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부산-씨엠립 노선은 다음달 31일까지 기존 주 2회(수ㆍ토)에서 주 4회(수ㆍ목ㆍ토ㆍ일)로 주 2회 임시 증편 운항한다.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부산-장춘, 연길, 무한, 장가계, 계림 등 중국 일부 지역에 대해서도 다양한 부정기편도 띄울 계획인데, 부정기편 스케줄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를 참조하면 된다.

에어부산은 또 베트남에 처음 진출, 다음달 3일부터 9월 11일까지 부산-다낭 부정기편을 운항하는데, 이는 향후 정기노선 개설을 염두에 두고 초석을 다지는 차원으로 주 2회(목ㆍ일) 운항한다. 부산 출발은 오후 9시5분, 다낭 출발은 0시40분(현지시각)으로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다.

베트남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나 호치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다낭은 ‘베트남 속 하와이’라는 별칭답게 경관이 빼어난 지역. 아시아에서 가장 긴(20km) 아름다운 해변을 보유해 ‘세계 6대 해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휴양ㆍ골프ㆍ관광이 가능해 최고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씨엠립과 다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부산-씨엠립과 부산-다낭을 잇는 연계관광도 가능, 고객들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동시에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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