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니아키, 이스탄불컵 결승 진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5위ㆍ덴마크)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TEB BNP 파리바 이스탄불컵에서 결승에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2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펼쳐진 대회 엿새째 단식 4강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02위ㆍ프랑스)를 2-0(6-2 6-3)으로 꺾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10월 룩셈부르크 오픈 이후 첫 투어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보즈니아키의 결승 상대는 로베르타 빈치(24위ㆍ이탈리아)다. 빈치는 아나 콘저(139위ㆍ크로아티아)를 2-0(6-4 6-2)으로 물리쳤다. 둘의 상대전적에선 빈치가 2승1패로 한발 앞선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벳앳홈오픈 결승은 다비드 페레르(7위ㆍ스페인)와 레오나르도 마이어(46위ㆍ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좁혀졌다. 페레르는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85위ㆍ독일)를 2-0(6-0 6-1)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전까지 투어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즈베레프는 이번 대회에서 미카일 유즈니(19위ㆍ러시아), 산티아고 히랄도(32위ㆍ콜롬비아)를 꺾고 돌풍을 일으켰지만 페레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마이어는 필리프 콜슈라이버(26위ㆍ독일)를 2-0(7-5 6-4)으로 물리쳤다. 함태수기자 hts7@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