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2일까지 마치기로 했던 민간사업자의 ‘사이언스 조성사업 계획서’ 평가를 한 달 이상 연장하고, 평가항목도 추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에 공공성과 과학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민선 6기 대전시민경청위원회(인수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다음 달 초까지 공공성과 과학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평가항목을 추가한 뒤 대전마케팅공사의 평가기준심의위원회를 통해 평가항목에 대한 배점을 의결, 앞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신세계와 롯데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어 9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고른 뒤, 30일간의 협상 과정을 거쳐 민간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엑스포과학공원 내 5만4,048㎡에 창조경제 핵심시설이 입주할 사이언스센터 및 한국특허정보원, 과학체험ㆍ문화ㆍ상업시설을 갖춘 사이언스몰 등을 세우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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