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동화책 출간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 아이들과 교감한다면 더 넓은 시각을 가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조현민(31ㆍ사진) 대한한공 전무가 여행을 소재로 한 동화책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홍익출판사)을 냈다. 조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이다.
조 전무는 16일 오전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다양한 여행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으로 갈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책은 초등학교 5학년인 김지니가 세계 곳곳을 배낭여행으로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해외 명소를 소개하는 시리즈로 기획됐다. 이날 발표한 첫 권은 일본 오키나와를 소재로 삼았다. 항공사 승무원이 되고 싶은 지니가 동갑내기 친구와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내용이다. 형식은 동화지만 오키나와의 문화유산과 풍습 등에 대한 정보도 중간중간에 품고 있다. 조 전무는 미국의 18세기 풍경을 재현해 놓은 관광지인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대한 책을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집필하고 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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