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5개 해수욕장서…공연, 체험 등 27개 행사
제19회 부산바다축제가 내달 1~7일 부산 5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축제의 바다 속으로’란 슬로건으로 공연행사, 체험행사, 해양스포츠행사 등 27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B, Vixx(빅스), AOA, 에일리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일주일 간 힙합, 어쿠스틱, 7080콘서트, 재즈,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6~7일에는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려 여름철 광안대교의 멋진 야경과 함께 이한철, 스윗소로우, 어반자카파, 옥상달빛, 제이래빗, 10센치, 가을방학, 소란 등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6일 오후 1시에는 해운대시장 입구~해운대해변도로 입구 200m 구간에서 ‘물의 난장’이 열려 이 일대를 물과 음악,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거리로 만든다. 물폭탄, 프린지공연 등이 펼쳐져 참가자 누구나 무더위를 잊은 채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축제에 이어 삼락생태공원에선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8~10일)도 열려 전인권밴드, 신중현그룹, YB, 핀치, 임펠리테리 등 6개국 23개 록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성공적인 축제개최를 위해 16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19회 부산바다축제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3일 개최된 중간보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해당 분야 행사진행ㆍ안전ㆍ교통ㆍ질서ㆍ의료ㆍ자원봉사ㆍ홍보 등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기관ㆍ부서별 지원 및 협조사항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바다축제는 유사행사를 통합ㆍ폐지해 행사 수를 줄이고,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이벤트와 공연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며 “관광객과 부산시민 100여만명이 찾는 등 대형축제인 만큼 행사 진행과 안전 문제에도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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