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365세이프타운
‘안전은 학습이 아니라 체험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태백의 ‘365세이프타운’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세이프타운은 태백시가 최초로 안전을 테마로 건립한 시설로,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안전체험 테마파크다. 2012년 말 개장해 작년 8만 2,000여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6월부터 단체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시설은 안전체험관과 챌린지월드 강원도소방학교 등 3개 지구로 구성됐다. 장성동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은 산불·설해·풍수해·지진·대테러 체험관이 있다. 모형 헬기를 타고 산불을 진화하고, 구명보트를 이용해 수해현장을 탈출하는 체험은 3D와 4D 효과로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악당으로부터 플라즈마 폭탄을 회수하는 스토리의 대테러체험관은 직접 게임 속에 들어가는 듯한 구성이 흥미롭다.
철암동에 위치한 강원소방학교 아카데미에서는 인명구조와 화재탈출 등 생존에 필요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다. 현직 소방관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해발 780m 산꼭대기에 위치한 챌린지월드는 트리트랙 짚라인 등 16종의 야외 극기 훈련시설을 이용해 호연지기와 담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안전체험관과 강원도소방학교에서 각각 곤돌라를 이용해 올라간다. 홈페이지 365safetown.com
태백=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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